신앙 생활하면서 망설일 때가 있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이럴 때 다니엘의 상황을 보자. 내가 다니엘의 상황이라면 다니엘처럼 용기 있는 말을 할 수 있었을까?
그는 바벨론 왕궁에서 제공되는 식사를 거부하고 자신이 요구하는 음식을 먹음으로 신앙의 지조를 지키고자 하였다. 바벨론에서는 유대의 귀족 또는 왕족 중에서 용모가 잘생기고 지혜와 지식과 학문이 있는 자들을 바벨론으로 데려왔지만 이들은 포로와도 같은 신분이었다. 이들에게 그들의 학문과 언어 등을 삼 년간 가르쳐서 왕 앞에 서게 할 계획이었다. 바벨론 왕의 신하로 세우려고 이들에게는 왕의 음식이 제공되었다. 왕이 제공하는 음식 중에는 우상에게 제물로 올렸던 고기 종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