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발견[김찬호지음]이라는 책에서 강남지역의 특성을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기독교 인구가 30%로 높은 비율을 가진 지역이 강남이라고 합니다. 강남지역 인구의 30%라면 기독교 문화의 중심 지역이 될 수 있고, 생명 문화의 지역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비율의 기독교 성도들이 살고 있는 강남 지역은 경건하거나 종교적이지 못합니다. 왜 그런가? 강남지역은 소비와 향락문화의 확대 재생산되는 지역이라고 말합니다. 왜 소비와 향락문화의 재생산지역이라고 하는가? 이 지역의 특성이 네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지역으로 식당들이 많고, 두 번째는 마시고 즐기는 유흥가가 번성하고 있고, 세 번째는 먹고 마신 후에 건강을 위해서 땀을 빼는 목욕문화가 번성하는 지역이요, 마지막에는 먹고 마시고 즐긴 후에는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종교기관이 즐비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고 땀 빼고 마지막에는 교회에 와서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을 수 있는 특이한 지역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세상 풍조에 믿음조차도 흔들리는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비록 믿음이 바로 서있을지라도 환경으로 인하여 믿음이 견고하지 못하고 흔들리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다윗은 사울로부터 쫓겨 다니는 환난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다윗의 부르짖는 기도를 성전에서 하나님이 귀를 기울이고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일어났는데 땅이 진동하고 떨었으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현재 지구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재해이기도 합니다. 땅이 요동치고 흔들리는 지진이 쉴 새 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늘의 기초가 요동치니 비가 오면 완전히 물바다가 되고, 가뭄으로 인한 산불이 하와이의 마우이 섬 전체를 불태웠습니다. 이런 자연재해를 지구온난화로만 볼 것이 아니고 영적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열려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