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무엇일까? 사나운 짐승, 귀신, 아니면 사람일까? 사람 중 어떤 사람이 가장 무서울까? 어떤 사람은 직장 상사가 제일 무섭다 하고, 어떤 사람은 남편이 제일, 혹 다른 사람은 아내가 제일 무섭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 세상에서 어떤 존재가 제일 무서운가 질문한다면,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한다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니,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제일 두려워하는 존재가 될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어떻게 눈에 보이는 사람이나 짐승보다 더 무서울까?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은 보이는 것만 사랑하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것까지 사랑하시고, 때로는 진노하시며 격려하시고, 또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우리들은 마음과 생각으로 은밀하게 죄를 짓고는 어떤 사람도 그 죄를 보지 못하니 안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꿰뚫어 보고 계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질 때 마음으로도 선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감찰하고 계십니다. 잘못을 찾기 위해 감찰하시는 게 아니라, 위험에 빠지면 건져내시기 위해 감찰하고 계십니다. 눈도 깜빡이지 않고 우리들을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