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도 일정시간을 사용한 후에는 점검하기 위해서 세웁니다.
사람도 열심히 일하다가 쉬어야 할 때 쉬어야 힘을 충전합니다.
그래서 쉰다는 것은 낭비가 아닙니다.
긴 문장에서도 마침표보다 중간에 쉼표를 주어서 내용이 계속 이어지게 합니다.
음악에서 악보에 쉼표가 있고, 동양화에서는 여백이 마치 쉼표와 같기도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육체적 노동이든 정신적 노동이든 쉼이라는 쉼표가 있어야 건강합니다.
대나무의 마디를 보면 마디의 간격이 길기도 하지만 아주 짧은 간격의 마디도 있습니다.
마디가 긴 대나무보다는 마디의 간격이 짧은 대나무는 절대 부러지지 않습니다.
인생도 마디의 간격이 짧아야 삶의 여유가 있으며, 힘차게 전진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와 인생에서의 마디가 곧 쉼이기도 합니다.
삶의 여유는 물질적 여유보다 마음의 여유를 찾을 때 인생의 여백과 쉼표가 생깁니다.
휴가를 통해서 삶의 쉼표를 찍고 다시 재충전하여 주어진 일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