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은 자연에 잘 순응하면서 살아가지만 인간만은 환경 탓을 많이 합니다. 아무리 쾌적한 환경이라 할지라도 그 환경에서 성장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 자신은 가장 불행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는 환경의 조건을 탓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 묵묵히 적응합니다. 생명체의 시작과 성장조건이 열악하면 열악한 대로 힘써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절벽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식물들, 사막이든, 물속이든 생명은 잉태하여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위로 뻗어 올립니다. 사막이나 바위에 뿌리를 내린 식물들은 밤에 내리는 이슬로 생명을 이어 가면서 후대를 이어가려고 꽃을 피우고 열매까지 맺게 합니다. 어느 환경에 씨앗이 떨어졌을지라도 환경에 맞지 아니하면 몇 년 후에라도 싹을 틔워서 종족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연의 생태를 보면서 탄생은 수동이지만 성장하는 것을 보면 능동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하면서 꽃을 피우고 결실을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신과 의사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삶의 성장과 행복은 얼마나 더 좋은 조건을 타고 났느냐 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하였습니다. 나에게 삶의 가장 중요한 선택에서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신30: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우리 앞에는 생명과 사망, 복과 화도 두었으니 선택은 내가 하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생명과 복을 선택하시면 열악한 환경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