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수많은 음식이 있어도 내가 주로 먹는 음식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해서 자주 먹는 음식은 무얼까요? 한국인들에게는 대개가 밥과 김치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내 신앙에서도 분명히 주식과도 같은 것이 있을 텐데! 신앙에서의 주식은 무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신앙의 노선에 따라서 자신의 주식을 말할 수 있습니다. 기도와 봉사와 찬양을 즐겨한다면 신앙의 주식은 기도와 봉사와 찬양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들에게 신앙의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내 신앙에서 주식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식으로 여기지 않고 간식으로 여길 수는 없습니다. 간식은 맛은 있지만 영양가에서는 결코 인체가 유익하지 못합니다. 신앙에서도 간식은 재미는 있지만 믿음의 초대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주식보다는 간식만 계속해서 즐겨먹다 보면 믿음의 기형아가 됩니다. 생명의 말씀을 주식으로 먹되 눈으로 보고 입술로 먹고 귀로 들을 때 들은 말씀이 내 마음으로 흡수됩니다.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네 족속에게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주식으로 먹고 세상에 나가서 내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