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육적인 죄와 영적인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나는 전혀 도덕적인 죄를 짓지 않고 선량하게 살고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지만 영적인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죄를 짓고 살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모든 죄를 회개함으로 용서함을 받고도 살아가면서 여전히 똑같은 죄를 반복하여 짓고 있는 현실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가르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도 다른 신을 섬겨 징벌을 받고 또 회개하고를 반복하듯이, 이와 같이 내 안에 잔재처럼 남아 있는 죄성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항상 내 안에서는 두 세력의 다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육신의 소욕을 눌러서 꼼짝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육신의 소욕이 커지면 성령의 법을 눌러서 꼼짝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법을 충만하게 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지 말고 내 손에서 내 눈에서 내 입술에서 가까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육신의 소욕에 눌려 성령의 법을 멀리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셀폰의 유튜브 소식에 현혹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의 사람이 죄성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지 말고 입술로 읽고 내 귀로 듣고 마음에 쌓아야 합니다.
부활절을 보내고 오순절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은 성령의 임재를 받고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우리들도 성령의 임재로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사명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