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셨을까요? [막2: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예수님은 제자들과 지역사회에서 별로 평판이 좋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누구하고 자주 식사하는가를 보면 대충 지내는 부류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주 만나는 사람들은 지역사회에서 힘 꽤나쓰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과 자주 만나셨습니다. 그러니까 거룩성을 내세우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젊은 예수는 어째서 날마다 죄인들과 세리들과 식사를 하느냐고 비판적으로 바라봤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3년 반 정도, 약 1천2백일의 기록을 보면, 제사장들과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있지 않으시고, 항상 병들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어디 가면 찾을 수 있을까요? 교회에 가면 계실까요? 신학교에 가면 계실까요? 기도원에 가면 계실까요? 물론 그 곳에도 계시겠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곳보다는 어쩌면 소외된 사람들 속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을까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아마도 예수님은 이런 곳에 계실 것이라고 추측하는 곳에는 예수님의 허상만 있지 않을까요? 허상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사람들이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어디 계시냐고 질문했더니, 아! 조금 전까지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계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