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음식을 먹으면서 성장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랑을 먹고 살아갑니다. 사랑을 마음껏 먹고 성장한 사람은 사랑을 주는데도 인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메마른 사랑을 먹고 성장한 사람은 사랑을 나눌 때 인색하게 나눕니다. 세상에서 메마른 사랑을 먹고 성장하였을지라도, 주님을 영접하여 주님의 사랑을 풍족하게 먹은 사람은 이웃들에게 풍성한 사랑을 나눕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애굽에서 불러냈다고 하였습니다. 애굽에서 불러낼 때에 사랑의 줄로 이끌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들도 세상에서 불러낼 때 사랑의 줄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런 사랑을 입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부를수록 더 멀리 멀리 하였듯이, 우리도 받은 은혜가 식어지면서 교회에서 부를수록 점점 더 멀리합니다. 겉으로는 열심히 교회에서 일하는 것 같지만 마음속에는 바알과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외적으로 보기에는 절대 주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 구석구석에 바알과 우상들을 숨겨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버림받아야 마땅하지만 그래도 주님은 우리를 붙잡은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면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참고 견딘다고 하지만 주님은 나를 위해서 더 많은 세월도 참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랜 믿음 생활에서 영적으로 눈치만 발달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들의 겉으로의 행실보다도 우리들의 심령을 감찰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의 생각도 마음까지도 감찰하고 계시는 주님께 실망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참 잘하고 있다고 칭찬받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