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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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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수님을 사랑하는가? (24년4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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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인들에게 같은 말을 두 번 이상 반복하면 짜증을 냅니다.

제대로 이해 못한 것 같아서 다시 반복하면,

화를 내면서 한번만 이야기해도 다 알아들었다고 버럭 화를 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을 반복하였습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어서 두 번째에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째에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왜 세 번씩이나 반복하며 사랑하느냐고 말씀을 하셨을까?

사명을 주시기전에 먼저 주님과 베드로와의 사랑하는 관계를 확실하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정말 주님을 사랑한다고 확실하게 대답을 받으면서

두 가지 사명을 주셨습니다.

첫 번째 사명은 내 양을 먹이라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 사명은 내 양을 치라고 즉 돌보라고 하였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고 한 것은 꼴만 먹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먹이라고 하였습니다.

양을 치라는 말씀은 내 양이 아닌 예수님의 양을 돌볼 때

의무가 아니고 사명으로 돌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베드로에게 사랑을 확증한 후에 사명을 주셨듯이 우리들에게도 매일 같이 질문합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사랑한다고 하면 내 양을 먹이고 내 양을 돌보라고 하십니다.

양을 돌봄이란 목자가 양을 돌보기도 하지만

더 나가서는 양이 양을 돌보는 사랑하는 관계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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