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길로 갈 것인가?(26년 9월 13일)

이 시대를 얼빠진 시대라고 말합니다.
얼이 빠졌다는 것은 넋이 빠졌다는 말이요, 정신 나간 상태를 말합니다.
내 안에서 나를 주장해야 할 얼이 어디로 나갔다는 것일까?
이웃집에 마실이라도 간 것일까?
그렇다면 시간이 되면 돌아올 텐데, 마음에서 나가버린 얼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얼이 빠졌으니 꿈이 없는 인간으로 살아갑니다.
한국에서 한창 일해야 할 청년들에게 당신 꿈이 무어냐고 질문하면 놀라운
답변을 듣게 되는데, 이들의 꿈은 유튜버라고 합니다.
아니, 하필 유튜버가 꿈이냐고 반문하면 돈벌이가 쉬워서랍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땀 흘리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놀면서 즐기면서 돈을 버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꿈만 잃어버린 것이 아닙니다.
섬겨야 할 신도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의 깊이도 잃어버렸고 영혼도 잃어버렸으니 자기를 상실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나는 어디로 가지?
오늘 자신은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알면서도 거기를 꼭 가야 하는가?
가지 않으면 안 될까?
눈앞에 펼쳐진 교차로에서 망설이는 것과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가면서도 꼭 가야만 하는가!
어느 길에서 방황했을지라도 하나님 나라로 향하는 방향만은 잃어버리지 말고,
차근차근 한 발자국씩 걸어가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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