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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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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겨울과 읽는 거울 (26년 2월 22일)


예술가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사상, 그리고 마음을 그림이나 글로 남깁니다.

화가들의 그림을 보고, 작가들의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그 작품은 인생의 거울이 됩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흔히 이를 성스러운 경전(經典), 즉 거룩한 말씀으로만 이해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읽으며 깨닫게 될 때, 그 말씀은 비로소 나를 비추는 경전(鏡典), 곧 인생의 거울이 됩니다.

깨달은 말씀이 거울이 될 때, 겉모습의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속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의 거울 앞에서 생각해 봅니다.

겉모습만 비추는 거울은 주름이 늘었는지, 얼굴에 탄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말씀의 거울 앞에서는 내 신앙이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지를 셍각하게 됩니다.


사실 거울에 비친 얼굴만 보아도 어느 정도 영적인 속사람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항상 충만할 때와 선한 일을 한 후의 얼굴 모습은 천사와 같이 선한 형상으로 보입니다.

반면 누군가를 증오하는 마음을 풀지 못한 채 씩씩거리며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얼굴에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왜 놀랄까요?

거울 속의 내 얼굴이 너무나 험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속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의 겉모습에서도 나타날 수 있도록, 항상 말씀을 인생의 거울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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