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문화생활 (26년 10월 4일)

사람은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감정, 의지와 욕망도 문화의 영향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유교적 문화 속에서도 예수님을 영접한 크리스천들의 가정에는 알게 모르게 기독교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런 문화 속에서 성장한 자녀들은 기독교 문화에 익숙해졌습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야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손바닥 안에 있는 작은 컴퓨터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전화 기능보다는 문화를 즐기는 도구로 사용될 정도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쉽게 새로운 문화를 접하다 보니, 스마트폰이 기독교인들에게 갈등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한시라도 손에서 떨어지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도, 쇼핑하는 사람들도, 일터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스마트폰은 몸에서 떨어져서는 안 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예배 중에도, 기도 중에도, 성경 공부 시간에도 뗄 수 없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틈만 나면 유튜브를 즐겨 보는데, 이제는 긴 영상보다 쇼츠를 더 즐겨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편리한 도구가 때로는 신앙생활에서 거추장스러운 도구로 여겨집니다.
물론 스마트폰 하나면 어떤 성경이든, 찬송가든 손쉽게 읽고 부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종이 성경책도 멀리하지 말고 항상 내 눈과 손에서 멀리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