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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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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 (25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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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믿음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니고,

살다 보니 믿음의 세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서 믿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살다 보니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였습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보고 믿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보이지 아니하는 믿음의 세계로 우리는

날마다 향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눈에 보일 듯 말 듯 한 믿음의

세계를 향하여 출발했지만,

믿음의 세계 안으로 들어와 보니

선명하게 하나님 나라가 보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답답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누굴까요?

아주 보이지 않으면 답답하지도 않습니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은

답답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누가 답답하다고 말하는가?

보일 듯 말 듯한 세상을 살아갈 때

답답하게 여깁니다.


안개 속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짙은

안개이면 어떤 사물도 전혀 보이지 않지만,

안개가 조금만 걷히면 사물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좀 더 안개가 걷히면 비로소 사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고 있는 믿음의 세계는

짙은 안개가 덮인 세계를 가는 것이 아닙니다.

선명하게 보이는 믿음의 세계로 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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