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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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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서 풍기는 향기는 (26년 8월 30일)


냄새와 향기는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어감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를 나타냅니다.


냄새는 ‘음식 냄새가 난다’, ‘무언가 썩는 냄새가 난다’, ‘사람 냄새가 난다’, ‘땀 냄새가 난다’ 등과

‘아무개는 돈 냄새가 난다’, 또는 ‘아무개는 무언가 범죄의 냄새가 난다’는 등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꽃이나 향수에서 나는 것은 ‘냄새’라 하지 않고 ‘향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자신에게서는 향기가 나야 할 텐데, 우리는 흔히 냄새를 풍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서 풍기는 것은 냄새라고 하지만,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오는 아름다운 언어와 아름다운 행실을 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입에서 나오는 언어는 사람을 살리는 향기인가요?

아니면 나와 한 시간만 이야기하면 멀쩡한 사람도 쓰러지게 하는 사망의 냄새인가요?


사도 바울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향기를 내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는 냄새를 풍길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할 수만 있다면 순화되고 향기로운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화가 난다고 머리 뚜껑을 열어놓고 하고 싶은 말 다 쏟아낸다면,

결국 나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악한 냄새만 풍겼다”는 말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생명의 향기만을 풍기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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