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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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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26년 9월 20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면 서로 간에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나는 분명히 저 사람을 아주 잘 안다고 생각해 아는 체했는데, 상대방은 “누구신지요?”, “어디서 봤더라?” 하며

전혀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나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허풍기가 있는 사람들은 “나는 정치인 아무개하고 아주 잘 아는 사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잘 알고 있는데 상대방은 나를 전혀 알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그런 말에 귀담아듣지 않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만 아는 관계인지, 아니면 상대방도 나를 잘 알고 있는 관계인지입니다.


나와 예수님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아주 잘 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를 보시며 “어디서 봤더라? 알 듯 말 듯하구나” 하시면서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 곁을 떠날지어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반대로 ”나는 예수님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고백했는데,

막상 예수님 앞에 섰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 주인의 잔치에 참여할지어다.“라는 칭찬을 받는다면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인간관계에서도 의도적으로 상대방에게 나를 기억나게 하려고 애쓰기도 하는데,

우리는 말씀 앞에, 주님 앞에 바로 서 있으면 세상 누구도 나를 기억합니다.


주님도 나를 기억하시는 관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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