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열매를 맺으려면(26년 9월 27일)

해마다 푸념하는 말이 있습니다.
“금년이 최고 추웠다”, “금년이 최고로 더웠다.”
이처럼 지구상의 기후는 이상하리만큼 변동이 심합니다.
올여름은 길고 길게 느껴집니다.
여름이 끝날 것 같은 10월이 다가오는데도,
날씨는 여전히 한여름같이 무덥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 속에서도
자연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수많은 들꽃은 아무리 덥고 가뭄이 와도
자신들의 종족 보존을 위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어떤 꽃이든 보기만 해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열매는 참되게 보입니다.
하나의 열매를 맺기까지 꽃은 더위와 가뭄,
그리고 해충들과 치열하게 싸워 이겨야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열매를 맺기까지는
수많은 고난과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의 신앙 또한 언제나
평탄한 길만을 걷는 것은 아닙니다.
고난이라는 과정을 통과하며 튼튼하고
고귀한 결실을 준비해 나갑니다.
예수님은 하나의 열매를 얻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시는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희생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헤아리며 신앙생활을 한다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소중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볼 때,
우리의 삶에서 버릴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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