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사랑의 예수님 (25년 12월20일)

사람은 누구나 엄마의 뱃속에 있다가
이 세상에 나올 때 울면서 태어납니다.
왜 울면서 세상에 등장할까요?
엄마의 뱃속에서 벗어나는 것이 서러워서일까요?
엄마의 뱃속은 완벽하게 안전하고 평안한 자리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자신을 품고 있는 엄마의 수고와 고통도 모른 채
가장 편안한 곳에서 열 달 가까운 시간을 보냅니다.
때가 되면 갓난아기는 울면서 태어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는 기쁨의 웃음으로 가득합니다.
이 아이가 성장하여 어른이 되고,
나중에 세상을 떠날 때에는 본인은 웃을지라도
이번에는 지켜보던 자식들이 울면서 하나님 나라로 보내게 됩니다.
이천여 년 전,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성경은 예수님이 울었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탄생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기뻐하고 기뻐하였다”고 전합니다.
기쁨 가운데 오신 예수님은 그 기쁨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길고 긴 대강절이 지나고 축복의 탄생일이 다가왔습니다.
탄생의 순간에는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하였지만,
예수님의 일생은 결코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고난 속에서 끝까지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까지도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용서와 사랑을 배워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전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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