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공회대학교 김찬호 교수가 펜데믹을 보내고 있는 2022년에 대면 비대면 외면이라는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인간관계는 대면함으로 관계가 형성됩니다.
그러나 2020년도 초반에 전 세계를 흔들었던 펜데믹을 겪으면서 사람이 직접 만나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을 법적으로 처벌하는 기이한 사회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단어가 비대면이었습니다.
대면의 반대말인 비대면이 지극히 정상적 사회적인 삶처럼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 할지라도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기보다는
영상으로 또는 통화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갑니다.
이런 사회적 현상 속에서 또 하나의 문화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가족들, 친구들, 이웃들은 그래도 비 대면인 영상통화 등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관계의 범주에 들지 못하면 어느 순간 외면하는 관계로 변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회학에서 발표되는 숫자를 보면 펜데믹 이후로 가족들 관계도 많이 비대면화 되어가고 있으며,
관심 밖의 이웃들과는 아예 외면하는 관계로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들은 얼마나 대면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요?
물론 멀리 떨어진 가족들과는 비대면일지라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해요.
오늘날의 가족들과의 관계는 어떠세요?
부모와 자식 간에도 서로가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조차도 힘들어하지는 않는지요?
인간관계는 자주 만나야 할 말도 많아지고 더 친밀한 관계가 이어집니다.
그렇지 못하고 잊어버릴 만하면 한 번씩 만나는 가족들도 할 말이 없어집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대면하면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도 친구들과도 이웃들과도
대면하면서 관계를 이어가면서 복음을 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