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하던 일이 풀리지 않고 꼬이면 세상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상대방의 인간성이 나쁘다고 합니다.
세상을 탓하기 전에 먼저 나를 탓해 보면 어떨까요?
상대방의 인간성이 나쁘다고 하기 전에 먼저 내 인간성을 살펴보는 것이 어떨까요?
“인간은 죽어도 인간성은 죽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성이 죽어야 변화되는데, 타고난 인간성은 죽지 않고, 겉모습인 인간이 바뀐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학교가 세워지는 이유는 단순히 입시 문제 때문만이 아닙니다.
바른 인간성을 길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에도 한국 학교에서는 이미 도덕과 윤리 과목이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잘못된 인간성을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소크라테스는 사형대에서 아테네 시민들에게 외쳤습니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소크라테스를 죽여서 땅속에 묻으면 소크라테스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말라, 당신들 자신을 파묻는다고 생각하라.“
어느 시대나 지도자들은 국가와 민족을 내세워 자신들의 권력욕망을 채워 왔습니다.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민성을 탓하고, 국민들은 지도자들을 탓합니다.
서로를 탓하기만 한다면, 언제 어느 세월에 세상이 바뀌고 변화될 수 있을까요?
내가 먼저 타고난 순수한 인간성을 회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