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어령 교수님의 저서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의 제목처럼 의심하는 사람을 나쁘다 하기 전에 이들이 갖고 있는 의심을 풀어줄 때 그들이 믿음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의심하는 사람을 대표하는 인물은 도마입니다.
도마는 처음부터 예수님의 사역을 의심하거나 반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유대인들은 예수님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져 위험에 빠트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마르다가 곧 죽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예수님은 지체 없이 마르다가 살고 있는 동네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류했습니다. 지금은 위험하니 유대인들의 반감이 잠잠해지면 가자하면서 주저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