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 땅에 태어난 생일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자신의 생일보다 부모와 자녀의 생일을 더 기억합니다. 생일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는 것은 주로 어린 자녀들입니다. 부모가 줄 선물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린 아이들처럼 예수님의 생일을 기억하고 기다리는 믿음을 가지고 있나요, 아니면 연중행사로 치부해 버리나요? 대강절은 바로 예수님의 생일을 기억하고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12월에 한 해가 마무리되는 세상 달력과 달리 교회력으로 대강절은 시작하는 첫번째 절기이자 새해를 알리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강절을 보내며 예수님의 생일을 준비해야 할까요? 첫째로 자신의 환경을 정리해야 합니다. 일 년 동안 정리하지 못한 환경이 있다면 이 시기 청결하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내 영혼을 정화해야 합니다. 이때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주변환경이 청결해질 때 내 영혼조차 청결해진다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생각으로 인해 두통을 앓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머물 공간이 없는 것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대강절을 보내며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기 바랍니다. 바로 셋째, 대강절은 새로운 마음으로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절기입니다.
올해, 성탄절을 연중행사로, 남의 일로 여기지 않기 바랍니다. 내 생애 처음 맞는 예수님의 생일처럼 여길 때 새로운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강절,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기대하며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꼭, 이번 대강절, 예수님을 만나는 귀한 절기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