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태로부터 나올 때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생명의 탄생을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사람들이 환영하는 가운데 태어난 아기가 성장해 마지막 이 땅을 떠날 때엔 다른 모습이 그려집니다. 본인은 웃으며 천국으로 간다 작별인사를 하는데, 지켜보는 사람들은 울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 예배를 드립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사람들에게 홀대받으며 태어났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얼마나 살기 힘들었으면 마구간 가축 먹이통에 아기를 눕혔을까요? 이렇게 비천하게 태어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누추해도 너무 누추한 곳에서 태어나게 하셨을까요? 하늘이 무심한 것일까요?
이 시대에 비교하자면 흙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것이지만, 이렇게 출생한 아기 예수님은 온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이셨습니다. 비록 비천하게 태어났을지라도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오늘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예배를 통해 다시 오실 재림의 예수님을 더욱 기다리는 믿음으로 세워주실 하나님을 찬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