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안수집사, 권사, 장로의 임직식을 하면서 일꾼을 세운다고 합니다. 임직식 전까지는 교회의 머슴과 교회의 일꾼으로 헌신하겠다는 굳은 각오가 임직 후 점점 퇴색함을 종종 봅니다. 이런 현상은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주민들에게 외칩니다. 자신을 이 지역의 머슴이며 일꾼으로 뽑아 달라고 유세합니다. 선거 결과 머슴이며 일꾼이 되겠다고 외친 분이 당선되어 의사당에서 활동합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선거 때 외쳤던 구호는 쏙 들어가고 탈바꿈이 시작됩니다. 머슴과 일꾼이 되겠다는 분이 상전이 되고, 상전 역할을 하던 유권자들이 머슴과 일꾼으로 뒤바뀌는 것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