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에서 별을 보고 예루살렘까지 찾아온 박사들은 유대인들에게 질문합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유대 땅을 다스리는 왕이 없다는 것인가! 분명히 헤롯이 유대의 왕으로 재위 중인데,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를 하는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왕을 찾는다는 질문이 사실은 소문으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일대가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소문이 왕의 귀에도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난데없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찾는다는 소문에 가장 불안하게 여기는 사람은 헤롯왕입니다. 무슨 반역이라고 일어났는가? 자신의 권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여기면서 먼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소집하였습니다. 왕은 이들에게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나겠느냐?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대답하기를 유대 땅 베들레헴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어느 지명에서 그리스도가 출생할 것을 확인하고, 이번에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은밀하게 왕궁으로 초청하였습니다. 왕은 박사들에게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는 베들레헴으로 먼저 가라, 가서 그리스도를 찾거든 내게도 일러주라,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리라. 왕도 그리스도를 찾아가서 경배하겠다고, 그러나 왕에게는 또 다른 음모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정적을 찾아서 제거할 마음을 가졌음을 하나님은 아시고는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 왕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도록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왕은 어디 계실까? 현직 대통령일까? 아니지요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들 마음에 와계십니다. 이미 와 계신 왕되신 예수님이 언제 오시냐고 할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모르는 이웃들에게 아기 오심을 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