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내게 선물을 줄때, 대가성으로 주는 것이라면 당연히 사양해야 하지만,
아무런 대가성이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나에게 준다면 받아야 합니다.
어느 분은 부담스럽다고 거절하기도 하는데, 받는 것도 훈련입니다.
받는 훈련이 잘되어야 주는 훈련도 잘 합니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자녀 되는 우리들에게 항상 선물을 주고 계십니다.
무슨 선물을 항상 주고 계시는가?
나는 받아본 일이 없는데, 무엇을 주고 계실까,
선물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선물이 더 값지고 소중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어떤 선물을 항상 주고 계실까?
구원의 은혜를 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때로는 고난도 선물로 주십니다.
나의 삶속에 불쑥 찾아온 불청객이 있습니다.
불청객은 경제적인 문제로, 물질적인 문제로, 때로는 인간관계의 문제로 찾아옵니다.
세상 살면서 이런 선물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우리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선물을 받은 우리는 내게 찾아온 불청객을 원망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고 잘 대접했더니 불청객들이 떠나면서 정말 큰 선물을 주고 가십니다.
무슨 선물을 주실까? 성숙된 인격을 선물로 주십니다.
세상 살면서 부딪치면서 살아가는 것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부딪치면서 아픔을 느낄 때 내가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어떤 부딪침에서도 원망도 불평도 불만도 없이 묵묵히 헤쳐 나가세요.
이때 우리에게는 성숙된 인격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로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