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유행가요 가사 중에 빙글 빙글 도는 의자 회전의자는 임자가 따로 있나
앉으면 그만이지, 이와 같이 세상에서는 실력 있는 사람이
권력 있는 사람이 어떤 자리든 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의 직분은 세상 실력과 세상 권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오로지 믿음으로만이 주어지는 자리입니다.
그럼에도 영의 직분도 세상 직분처럼 여기고 힘으로 얻으려 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도 직분을 줄때에는 실력을 보지만 더 중요한 점은
과거에 어떻게 사회생활 했는가 그리고 앞으로 회사에 충성할 사람인지를 판단하고 줍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선택한 바울을 생각해보세요.
바울은 믿는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말하기를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이런 사람을 예수님은 선택하여 사도반열에 올려놨습니다.
하필이면 저 사람일까?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악질 중에 악질을 선택했을까 의심이 갑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박해하고 폭행하고 비방하던 바울이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소아시아지역과 유럽지역에 수많은 교회들을 세웠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체계 있게 가장 많이 저술하였습니다.
우리들도 현재의 모습을 보고 미래까지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들의 미래를 보고 영의 직분은 주님이 주십니다.
주님이 나의 자리를 만들어 주었음에도 내가 내 자리에 앉아있지 않고 비워둡니다.
내 자리는 주님이 주시는 영광의 자리입니다.
주님이 어떤 자리를 줄지라도 감사로 받아서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