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삶의 흔적들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어느 사람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철저하게 숨깁니다. 눈에 보이는 삶의 흔적은 얼마든지 지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서로 간에 남겨진 마음의 흔적들을 지울 수 없습니다. 서로 간의 마음에 남겨진 흔적들이 좋은 이미지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지 못하고 서로 간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난 상처의 흔적은 어느 누구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살아온 삶의 발자취를 지웠다고 장담하기도 합니다. 지울 수 없는 삶의 발자취는 후대까지도 연결됩니다. 내가 살아 온 나의 흔적을, 나의 발자취는 지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좋지 않은 발자취는 지우고 싶어 하고, 아름다운 발자취는 남기고 싶어 합니다. 이번 한 주간도 사람들이 보기에도, 주님이 보시기에도 서로 간에 사랑으로 대하여 참 아름답게 살았구나라고 칭찬받는 발자취를 남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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