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도덕과 윤리를 잘 지키고 사회로부터 지탄받지 않고 칭송받으며 살아야 사람답게 산다고 말합니다. 도덕과 윤리를 잘 지켜서 품위를 나타내려다 보니까 자칫 위선적인 면을 보여주게 됩니다. 속으로는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면서도 겉으로는 점잖은 양반처럼 행세하는 것과 같습니다.
속이 텅 빈 사람이 겉으로 아는 체하며, 있는 체하면서 행세하는 사람을 만나면 잘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논어에서 말하기를 대인(大人)은 화이부동(和而不同), 남들하고 화목하게 지내나 무턱대고 어울리지 아니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소인(小人)은 동이불화(同而不和), 어울리는 것 같으나 화목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사람이 사람을 골라서 만날 수는 없습니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그러나 누구와 자주 만나는가에 따라서 똑같이 취급당하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나도 덕망 있는 사람처럼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나도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처럼 취급당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켜 내 사랑 안에 살라.” 예수님의 사랑 안에 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갈 때 충만한 기쁨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기쁨이 충만할 때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이웃을 배려하는 것은 곧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이 크리스천답게 살아가는 법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