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온갖 고난을 겪게 하시고 마지막에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게 까지 하셨을까? 바울은 디도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딛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우리가 겪어야 할 죄의 대가를 예수님이 대신 다 지심으로 우리는 모든 죄에서 속량 즉 아무런 죄가 없다고 무죄판결을 받게 하셨습니다. 아무 죄가 없이 깨끗하게 세우시면서 앞으로 선한을 열심히 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일을 얼마나 하고 계시는지요? 선한 일이란 복음 전도입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나를 죄에서 건져내셨습니다. 죄에서 건짐 받은 우리는 세상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도 국민은 국가가 원하는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에서의 백성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백성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선한 사역이란 복음의 확장입니다. 눈에 보이는 영토 확장이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 여사가 쓴 로마인 이야기에서 중국과 로마를 이렇게 비교하였습니다. 중국은 자신의 영토를 지키려고 높고 그리고 길고 긴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그러나 로마는 자신의 영토를 개방하려고 십만마일 이상의 도로를 닦았다고 하였습니다. 복음도 인간관계도 중국식으로 나를 감추고 보호하려고 마음의 성을 높이 쌓을수록 단절됩니다. 그러나 로마처럼 마음을 열었을 때 관계가 넓어지고 복음의 길도 넓혀집니다. 대강절을 보내면서 마음을 열어놓고 관계를 넓혀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