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 보면 평탄한 길을 걸어갈 때도 있지만,
때로는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평탄한 길을 걸으며 우리는 얼마나 감사할까요?
처음 몇 걸음은 감사하며 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불평이 시작됩니다.
“이 길은 평탄한데 왜 이렇게 구불구불한가?”라고 말하며,
길을 만들 때 왜 똑바로 일직선으로 만들지 않았는지 불평을 합니다.
옛 말에 “말 타면 종 두고 싶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이 주어지면 잠깐은 좋아하다가도,
며칠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불평거리를 찾게 됩니다.
어느 분은 인간성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인간은 얼마든지 죽을 수 있으나 인간성은 죽을 수 없다.”
이 말은 이웃들에게 덕을 끼칠 만한 인간성이라면 결코 죽어서는 안 되겠지만,
사회에 해를 끼치는 인간성이라면 빨리 사라지고 새로운 인간성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중국의 사상가 장자는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사람의 본성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는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간섭하시면, 어떤 악독한 성품이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변화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아무리 교육을 통해 성품을 바꾸려 해도 결코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어떤 성품이라도 예수님의 성품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이때 인간은 죽을 수 있듯이, 인간성도 죽어지고 예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