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외국인 선교사들이 잠든 양화진 외인묘지가 있습니다.
14여개 국가에서 한국으로 파송된 선교사들이 복음을 위해서 사역하다가 한국 땅에묻히신 분들입니다.
약 사백여명의 선교사들과 가족들이 죽어서도 본국의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한국 땅에 묻히면서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잠든 묘지입니다.
이분들은 이 땅에서의 생명을 다하면서 유언처럼 남긴 말이 이 땅에 묻히리라,
이분들은 한국을 얼마나 사랑했으면 유교와 불교와 가난에 찌들어있던 이 땅에 예수님의
사랑을 심어주었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선교사들은 한국인들과 동화하려고 성씨도 이름도 개명하였습니다.
그런가하면 자신만이 죽어서 한국 땅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아내도 자식들조차도 이 땅을 떠나지 아니하고
대대로 살면서 한국 화된 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세대학을 세웠던 언더우드 가문은 원씨로 개명하여 지금까지도 후손들이 한국에서 살고 있으며,
대전의 한남대학교와 호남지역에 수많은 결핵요양원을 세웠던 린튼 가문은 인씨로 개명하고
지금까지도 후손들이 4대째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정치계에 등장했던 인요한 박사도 린튼 가문의 후손입니다.
이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기독교의 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예수님의 어떤 말씀을 붙잡고 한국 땅에서 대대로 살게 하였을까?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요, 마지막 당부하신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할지어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세상 끝 날은 예수님이 재림하는 날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해외 각국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님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