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세상에는 ‘거저’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거저’란 대가나 조건 없이, 즉 공짜로 주거나 가져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에는 무엇이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공짜처럼 보이는 일에도 항상 조심하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다”함에 불구하고 공짜를 내세운 상술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이 현혹되어 대가를 치르곤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세계에서 만큼은 아무 대가 없이도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입장에서는 믿기만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혹독하게 대가를 치루셨고, 온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어떤 대가를 치루셨을까?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의 모성애도 대가 없이 베풀어지는 사랑입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으시는 분, 그분이 바로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한 번쯤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나는 어머니의 사랑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어리광부리고 싶은 대상은 누구보다 어머니일 때가 많습니다.
자식들의 온갖 짐을 다 짊어지시기에 근심과 걱정이 떠날 날이 없습니다.
이런 어머니의 속 깊은 마음도 모르고 자식들은 어머니에게 “걱정도 팔자”라고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한없이 사랑만 베풀다가도, 자식들이 말썽을 부리면 어머니의 입은 거칠어집니다.
“죽일 놈, 살릴 놈” 하며 역정을 내시지만, 돌아서서는 가슴앓이 하는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항상 거저 주시는 사랑에 “어머니 사랑해요” 라고 고백을 해보세요.
어머니의 근심과 걱정이 싹 사라지고 환하게 웃고 계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