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사용하는 달력이 있는가 하면 기독교 달력도 있습니다. 기독교 달력으로 보면 여러 절기 중 어느 절기가 가장 먼저 시작하는 절기일까? 대강절입니다. 또는 대림절이라고 합니다. 대강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절기로 보라색을 사용합니다. 일자는 11월 넷째주일 또는 12월 첫째주일부터 성탄절 전날까지입니다. 세상 달력을 기준 한다면 12월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며, 결산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달력을 기준하면 12월의 대강절은 마무리가 아니고 새로 시작하면서 성탄절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이런 절기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기다리는가? 아기 예수오심을 준비하라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마음을 청결하게 하고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자신의 생일날과 아내와 남편과 자식들 부모의 생일만을 기억하고 축하 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의 생일을 기억하고 기념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오시면서 구약에서 예언된 선지자들의 말씀을 이루게 됩니다.
대강절을 보내면서 우리는 기독교의 신비스러운 네 가지를 묵상하면서 보내야 합니다. 네 가지 신비스런 사건은 창조의 신비와, 성육신으로 오신 탄생과, 부활과, 승천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강절은 예수님이 육신의 모습으로 이 땅으로 오시는 길을 닦고 예비하는 기간입니다. 대강절을 보내면서 우리들의 영혼도 깨끗하게 정화하는 절기입니다. 우리들의 겉모습은 얼마나 깨끗해요! 그러나 보이지 않는 내 영혼의 상태는 어떤가? 예수님의 탄생 전에 내 영혼도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통해서 청결하게 씻는 절기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