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교회든지 지난 주일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시기까지 무엇을 하셨을까? 40일간 이 땅에 계시며 제자들만 만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셔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혀가면서 각자의 생업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부활을 잊어버렸습니다. 부활하신 날 오후에 엠마오로 가는 두 명의 제자에게도 나타나셨고, 그날 밤에는 도마가 없는 10명의 제자들이 있는 곳에서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8일 만에 찾아가 도마에게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서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들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더불어 먹는 귀한 날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