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학 교수이셨던 고 김흥호 목사님은 부활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부활은 터져 나옴이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이 터져 나온다고 하였을까?
기쁨이 터져 나오고, 웃음이 터져 나오고, 말씀이 터져 나오고, 싹이 터져 나오고,
꽃이 터져 나오듯 생기가 차고 넘쳐 터져 나옴이 부활이라고 하였습니다.
한 인간이 숨이 멈춤으로 의사는 사망했다고 판정되어 장례식을 준비하는데
죽은 인간이 깊은 숨을 토해내며 한숨이 터져 나옴으로 죽은 사람이 산사람으로 바뀝니다.
이때 가족들은 얼마나 기쁘고 기쁠까?
예수님도 분명히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무덤에 안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지 않고 살아나셨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무덤을 막고 있던 바위 문이 열리고 부풀대로 부풀어 오른 꽃 봉우리가 터지듯 예수님은
죽지 않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들도 가슴에 꽉 막힌 듯한 문제들이 한순간 가슴이 터지듯이 뻥 뚫릴 때 살 것 같다고 말합니다.
부활은 새로운 생명입니다.
바울은 예수쟁이들을 전멸시키려고 식식거리면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막혔던 가슴이 터질 듯한 생명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터질 듯한 기쁨과 감격이 있었기에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주야로 뛰어다녔습니다.
이때 수많은 박해가 길을 막았지만 터져 나오는 복음의 열절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들도 부활의 믿음으로 터져 나오는 복음을 땅 끝까지 이르러 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