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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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뺄셈을 잘하는 인생(25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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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 더하기를 좋아하지 빼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숫자의 셈과 처세의 셈을 아주 잘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떤 분은 상황에서 처세는 잘하지 못해도 숫자 계산은 아주 탁월합니다.

반대로 숫자 계산은 느린 반면에 상황에 대처하는 처세는 아주 잘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처신을 너무 잘하다 보니 자신은 손해 보지 않도록 입장을 잘 정리합니다.


인생에서 손해 보지 않는 처세가 중요하지만, 손해만 안 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였습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나를 내려놓은 것입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이 곧 뺄셈입니다.

예수님은 뺄셈을 잘하라고 하였지, 덧셈을 잘하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들 삶에서 뺄셈을 잘할 때, 예수님은 곱하기 계산법으로 축복하십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삶에서 뺄 것을 다 빼버려서 이제는 뺄 것이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들 안에는 수시로 욕심으로, 미움으로, 질투로, 나쁜 습관들, 그리고 부정직한 삶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뺄셈으로 빼버리면, 예수님은 곱하기 계산으로 축복하십니다.


한 주간도 수시로 쓰레기통을 비우듯이 마음에서 뺄 것은 빼버림으로 손해 볼 것 같지만 절대 손해 보지 않게 하십니다.

뺄셈으로 비어 있는 내 안에 예수님이 거하시면서,

덧셈의 축복이 아니라 곱하기 축복으로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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